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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세종신문   기사입력  2017/11/16 [11:46]
▲ 스베틀라나알렉시예비치 / 문학동네 / 2016년

읽을 사람도 읽지 않을 사람도 불쌍합니다
 
수천 권도 넘는 책들에 나오는 전쟁의 역사가 아니라 감정의 역사입니다.
부드럽고 달콤한 말을 바라면서도 정작 들으면 이해를 못하고, 다시는 젊음으로 돌아갈 수 없었던 전쟁터 속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다큐멘터리 산문으로 참전 여성들의 전쟁이야기에 마음이 먹먹해집니다.
 
나에겐 영혼이 걸어간 길이 사건 자체보다 중요하다. ‘그런 일이 어떻게 일어났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최소한 우선순위를 차지하지는 않는다. 나는 흥분시키고 놀라게 하는 건 다른 것, 즉 ‘대체 거기서 사람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한 이야기이다. 거기서 사람은 무엇을 보고 또 무엇을 깨달은 걸까? 도대체 삶은 무엇이며 죽음은 무엇일까? 그리고 결국 나 자신은 누구인가? 나는 감정의 역사를 쓴다… 영혼의 역사를 쓴다… 
전쟁이나 한 나라의 역사, 영웅들의 인생역정이 아닌, 그저 평범한 삶을 살다가 거대한 사건의 깊은 서사 속으로, 거대한 역사의 소용돌이 속으로 휩쓸려 들어간 작은 사람의 역사를 쓴다. (9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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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1/16 [11:46]  최종편집: ⓒ 세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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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익어가는 들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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