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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기획] 주요기사로 돌아본 2017년 여주
 
세종신문   기사입력  2017/12/29 [11:28]
2017년을 보내며 올 한 해 여주시에 관한 주요 이슈를 세종신문 기사를 통해 돌아봤다. 지면 신문 헤드라인 기사와 온라인 기사 중 조회수가 높은 기사들을 추렸다. ▲준설토 논란, ▲탈당과 복당, ▲가뭄·폭염·미세먼지, ▲신청사 건립 재추진, ▲여주세종문화재단 출범, ▲성추행 교사, ▲세종 즉위 600돌 준비, ▲여주쌀의 변화, ▲장애인 인권, ▲역세권 개발 시작, ▲책 읽는 도시 여주, ▲강천 열병합발전소 등의 기사를 순서 없이 정리했다. _세종신문 편집위원회


# 준설토 논란


2017년 여주에서 가장 논란이 되었던 건 뭐니 뭐니 해도 ‘남한강 준설토 수의계약’ 문제가 아니었을까.

지난 5월 여주시의회 김영자 의원은 제27회 여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남한강 준설토 판매 추진상황에 대해 ‘보훈단체 특혜 의혹’을 제기하며 시정질문을 하였다. 이에 원경희 시장은 보훈단체와의 수의계약 진행여부를 의회와 협의하겠다고 답했고 이후 김 의원 등은 이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며 법적인 대응까지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여주시는 특수임무유공자회와의 수의 계약은 적법하며 특혜는 없었다고 대응했다. 당시 미국방문 일정으로 원 시장이 직접 나서지는 못했지만 담당부서장이 시의원 전원을 개별 방문하여 충분히 협의과정을 진행했고 앞으로 소통에 대해 더 신경 쓰겠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이후 김영자 의원이 소문을 근거로 ‘수의계약 10% 커미션 의혹’, ‘40~50억 수수설’을 제기하였고 이에 원경희 시장이 ‘선’을 넘은 행위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원 시장의 비판이 자신을 모독했다고 맞섰고 결국 명예훼손과 모독죄로 쌍방고소까지 가게 돼 논란이 엉뚱한 방향으로 튀기 시작했다.

남한강 준설토 문제는 수의계약 자체가 특혜성을 갖고 있기에 의회에서 충분히 제기할 수 있는 사항이며 이에 대해 시 측도 시민이 유리한 방향으로 계약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충분히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사항이었다, 문제는 의회와 시가 건전한 비판과 토론, 협력을 통해 해결하는 과정으로 가지 못하고 정도를 넘어선 감정싸움으로 번지게 된 것이다. 얼마 전 폐회한 제30회 여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도 달라지지 않은 내용의 질문과 답변이 이어졌으며 시민들도 피로감을 호소하며 준설토 문제 자체를 외면하기에 이르렀다. 여주시민의 이익에 초점을 두고 의회와 시가 성숙한 모습으로 현명하게 합의점을 이끌어내길 기대해 본다.


# 탈당과 복당


일대 파란이 일었던 대통령 탄핵 정국, 여주도 술렁였다. 여주·양평이 지역구인 정병국 의원이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정당의 수장이 되면서 여주지역 시·도의원들도 속속 바른정당으로 향했다. 김규창·원욱희 도의원과 이상춘·김영자·윤희정 시의원이 바른정당에 입당했다.

3월 10일 헌법재판소가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헌정 사상 최초로 박근혜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한 데 이어 5월 9일 진행된 조기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당선돼 19대 대통령이 되었다. 여주에서는 홍준표 후보가 21,581표(33%)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

보수의 혁신을 내걸고 창당한 바른정당이 내외의 어려움이 직면하게 되고 보수통합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바른정당 의원들의 자유한국당 복당이 시작되었다. 김규창·원욱희 경기도의원이 11월 7일 기자회견을 열고 바른정당 탈당을 선언, 자유한국당에 복당한데 이어 이상춘 여주시의회 부의장도 11월 9일 복당을 선언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윤희정 여주시의원도 복당 절차를 마쳐 지난 5월 일찌감치 복귀한 김영자 여주시의원을 포함해 여주시와 관련된 도·시의원 전원이 복당했다. 정병국 의원은 현재 바른정당에 남아 있고 자유한국당의 속내도 편치 않아 어수선한 상황이지만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열을 가다듬는 분위기다.

이에 대해 보수통합을 환영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없지 않지만 1년 사이에 탈당과 복당을 오고 간 의원들을 보는 시선이 곱지만은 않은 것이 사실이다.


# 가뭄 · 폭염 · 미세먼지


올해는 가뭄에 이어 폭염과 폭우가 오래 지속돼 많은 농가가 피해를 입고 시민들이 생활에 큰 불편을 겪었다.
올해 봄은 더위가 일찍 찾아오고 비가 적게 내리면서 모내기를 하지 못할 정도로 극심한 가뭄에 시달렸다. 점동면 청미천, 북내면 상교천 물이 말라 바닥을 드러내자 급수차를 동원해 모내기를 진행하기도 했다.

여름에는 장기간 폭염과 장마 못지않은 잦은 호우로 인한 피해가 잇따랐다. 여주시 흥천면의 최고기온이 39.4℃를 기록하는 등 폭염이 이어졌고 오랜 기간 비가 많이 내리면서 약 345ha의 논에 벼가 쓰러지는 피해를 입기도 했다.
이러한 가뭄과 폭우 피해는 수년간 지속되고 있는 기후의 변화에 따른 것으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미세먼지도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닌 상황이 되었다. 청정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여주시의 미세먼지 농도가 경기도 평균 농도보다 나쁜 수준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연구원이 발표한 ‘경기동부 도농복합지역의 미세먼지 관리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이천, 여주가 수원, 성남 등 대도시 지역보다 공기질이 오히려 나쁜 것으로 조사됐다. 요인으로 농업잔재물이나 생활쓰레기 연소, 화목난로 등 노천에서 행해지는 각종 연소행위, 농경지나 나대지 등에 분포되어 있는 비산먼지 등이 꼽히는 만큼 이에 대한 관리의 중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 신청사 건립 재추진


여주시 신청사 건립 재추진은 원경희 시장이 2017년 신년사를 통해 내세운 올해 핵심과제 중 하나다. 원경희 시장은 시청 신청사 건립을 재추진함으로써 낡고 협소한 청사를 개선해 시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여주시는 신청사 건립 후보지 선정과정에서 많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건의사항 등을 수렴하고 추진 과정의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해 공모를 통해 ‘여주시 신청사건립추진 시민협의회’(이하 시민협의회)를 구성했다. 지난 10월 25일 출범한 시민협의회는 여주시 안전행정복지국장을 비롯해 원경희 시장을 포함한 시청직원과 각 읍·면·동에서 추천하고 공모로 선정된 각 지역 주민대표, 의회 대표, 건축, 토목 전문가 등 총 40명으로 구성되었다.

시민협의회는 현재까지 아홉 차례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여주종합운동장 일원, 상동 미개발지 일원, 현 청사 부지 홍문동 인근 등 3곳으로 후보지를 압축하고 이 후보지들에 대해 전문가 의견과 함께 시민 설문조사와 시민설명회 등을 거쳐 각계 각층의 여론을 종합적으로 수렴할 계획에 있으나 현재 진행 상황으로 미루어 볼 때 원경희 시장의 임기 중에 후보지 확정과 착공은 불가할 것으로 보인다.


# 여주세종문화재단 출범


지난 11월 21일 여주세종문화재단이 출범했다. 지난 2015년 7월 재단설립 운영계획을 수립한 이래 2년 3개월간의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여주세종문화재단은 전국적으로 69번째, 경기도에서는 15번째 문화재단이다. 여주세종문화재단은 세종인문도시 명품여주의 문화전담기관으로서 도자기축제, 오곡나루축제, 한글날 문화행사 등 축제, 문화공연, 문화행사 등을 운영하고 세종국악당, 시민회관, 명성황후생가 등 문화시설을 관리하게 된다. 임원은 이사장과 상임이사 1명, 비상임이사 11명, 감사 2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되었으며 공채를 통해 18명의 직원을 뽑았다.

여주세종문화재단의 출범 과정이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다. 설립 자체에 반대하는 시의원들이 있었고 임원 선출을 놓고 원경희 시장과 친분이 있는 인사들이 전진 배치되었다는 논란도 있었다. 반면 세종대왕을 모시고 있는 여주가 문화의 새 지평을 열어가기 위해 더 일찍 만들어졌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세종인문도시 명품여주’의 문화적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게 될 ‘여주세종문화재단’. 많은 역경을 딛고 출범하게 된 만큼 시민들의 기대 또한 매우 크다.


# 성추행 교사


지난 여름 전국을 떠들썩하게 한 사건이 벌어졌다. 여주시 모 고교 교사인 김모씨(52세, 남)와 한모씨(42세, 남)가 학생 75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수사 초기 피해자 규모는 10여 명으로 알려졌으나 전수조사를 통해 피해자가 75명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75명은 이 학교 여학생 숫자의 약 1/3에 해당, 여학생 3명 중 1명이 성추행을 당했다는 사실에 학생과 학부모는 물론 여주시민이 큰 충격에 빠졌다. 특히 교사 김모씨는 학교에서 학생들에 대한 성폭력 고충 상담이나 예방 교육을 진행하는 안전생활부장을 담당하고 있으며 교육지원청에서 진행하는 학교폭력 예방 의무 교육도 이수한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더했다.

지난 11월 30일 수원지법 여주지원 형사부(재판장 최호식)는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교사 두 명에게 각각 징역 2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80시간 이수를 명령했고 경기도교육청은 징계위원회를 통해 이들의 교사 파면 처분을 의결했다. 김 씨와 한 씨는 재판 내내 혐의 대부분을 인정하면서도 고의성은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 세종 즉위 600돌 준비


2018년은 세종대왕이 즉위한 지 600돌이 되는 해이다. 이를 세계적인 경축행사로 만들기 위해 민과 관이 함께 뛰고 있다.

우선 여주에서 ‘세종인문도시 명품여주’ 실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는 계기로 삼기 위해 지난 7월 500여 명의 시민이 모여 ‘세종대왕 즉위 600돌 시민 준비위원회’(이하 세종즉위 600돌 준비위)를 결성했다. 세종즉위 600돌 준비위는 순수 시민들로 구성된 단체로 여주문화원 김문영 원장이 준비위원장을, 주비위원회를 이끌어 온 원종태 위원장이 집행위원장을, 재향군인회와 여성단체협의회 대표들이 남녀 사무국장을, 이성주 여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이 사무차장을 맡았다. 세종즉위 600돌 준비위는 지난 오곡나루축제 행사장에서 12개 읍·면·동에서 16가구의 노인들을 추천받아 세종시대 양로연(養老宴)을 재현했다.

여주시는 HJ컬쳐와 함께 세종즉위 600돌 기념 뮤지컬 '1446'을 제작했다. 한글창제를 비롯해 세종대왕의 일대기를 그린 뮤지컬 '1446'은 10월 9일부터 15일까지 여주 세종국악당에서 트라이아웃(선공개) 공연을 선보였고 내년 가을께 대극장 버전의 본 공연을 올릴 예정이다.
이외에도 여주시는 경기대, 국립박물관문화재단 등과 세종즉위 600돌 기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 등 세종즉위 600돌을 계기로 세종인문도시를 구체화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뛰고 있다.


# 여주쌀의 변화


여주쌀은 2017년에도 소비자가 뽑은 최고의 브랜드에 선정되는 등 그 명성을 이어갔다. 하지만 좋은 품질과 명성만으로는 쌀 소비량 감소라는 어려움을 피할 수 없었다. 변화를 모색하지 않으면 늘어가는 재고량과 판매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올 수 없다는 판단에 여주시는 올해부터 여주쌀 ‘등급수매제’를 시범 실시했다. 여주시는 등급수매시 제현율(벼에서 나오는 현미량)이 낮은 벼(80%미만)는 별도 관리해 가공용으로 판매하고, 제현율이 높은 벼(83%이상)는 SS급의 고가미로 판매한다는 계획이며, SS급은 별도의 최상급 포장재를 개발하여 유명 백화점 등 주 거래처를 확보하여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수확 전 현장에서 포장지검사(1차), 제현율검사(2차), 종실검사(3차) 등 3단계 검사를 통해 타 품종 유입과 피해립(어떤 힘에 의하여 금이 가거나 상처를 받은 낟알), 착색립(표면의 전부 또는 일부가 갈색 또는 적색으로 착색된 낟알), 이물 등 품위검사를 실시하고 RPC 저장시설에 등급별로 구분·보관한다는 방침이다.

혼밥족이 늘어가는 추세에 맞게 소포장 여주쌀도 등장했다. 사업비 2억8천5백만원을 투자해 통합RPC에 설치한 보틀라이스 자동화생산시설은 여주쌀을 1kg단위로 포장해 싱싱캔, 페트병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생산규모는 1일 20톤에 이른다.

이외에도 여주쌀 CF를 제작하였고 대왕님표 디자인(네이밍)을 변경해 특허청에 출원 중이다. 또한 능서면 세종대왕릉역 인근 논에 ‘세종인문도시 명품여주, 대왕님표’ 유색 벼 논 그림을 연출하여 여주쌀을 홍보하는 등 대왕님표 여주쌀의 브랜드 강화를 위해 애쓰고 있다.


# 장애인 인권


지난 6월 여주시장애인복지관 1층에 여주시 보조기기센터가 들어섰다. 국제로타리 3600지구 여주여강로타리클럽의 글로벌 보조금사업으로 선정돼 약 5천만 원을 지원받아 설립한 보조기기센터는 여주시 장애인과 노인들에게 개개인 맞춤형 보조기기를 제공한다. 센터에 구비된 보조기기는 일상생활 보조기기 27종, 착석·자세유지 보조기기 8종, 이동·보행 보조기기 17종, 감각 보조기기 6종, 의사소통 보조기기 4종, 컴퓨터 접근 보조기기 12종 등 총 80여 종이다. 이로써 농촌지역의 장애인들이 실생활에 필요한 보조기기의 도움을 받게 됐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여주시는 올해 시내 곳곳에 장애인 경사로와 장애인 화장실, 전동스쿠터 급속충전기 등을 설치하고 장애인 콜밴을 12대로 늘리는 등 장애인 생활편의를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열흘간의 긴 추석연휴에 ‘장애인 콜밴’이 사전 공지 없이 운행되지 않아 장애인들이 큰 불편을 겪었고 이에 여주도시관리공단의 사과를 요구하며 일인시위와 집회를 여는 등 항의가 이어졌다. 

한편 지난 10월 여주시의회가 주최하고 여주사회복지협의회와 여주대 사회복지학과가 주관하는 의정포럼이 ‘여주시 장애인 복지의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열렸다. 150여 명이 포럼에서는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 당사자들이 겪는 고충과 나름의 해결책에 대한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었고 시민들의 자유로운 토론도 벌이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이 이어졌다.


#역세권 개발 시작


작년 개통된 경강선의 여주지역 역세권 개발 사업이 수년 간 난항을 겪다가 올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지난 10월 경기도가 여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실시계획 인가를 해 여주역세권 교동 일대 47만4천80㎡ 부지에 2천286호 규모의 주거단지와 상업시설, 도로·공원·학교 등 도시기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 시작되었다. 이 사업지구는 주거용지 12만3천341㎡, 상업용지 2만281㎡, 도로·공원 등 도시기반시설로 올해 안에 공사를 시작해 2020년 완료할 계획이며 사업비는 총 665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이에 이어 .12월 여주 능서역세권 도시개발사업 계획이 도시계획·건축공동위원회를 통과해 세종대왕릉역 주변 23만6천여㎡ 부지에 924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를 조성하고, 4만㎡ 규모의 유통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조류독감·살충제 계란·영월공원 A형 간염 바이러스


작년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조류독감(이하 AI)으로 새해벽두부터 여주시 전체 550만 마리 중 221만 마리의 가금류를 살처분 하는 등 조류독감의 피해가 컸다. 전국적으로 살처분 된 가금류는 3천만 마리를 넘었다. 6월에는 AI 바이러스가 심각단계 최고수준으로 상향조정됨에 따라 여주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상황종료 시까지 소관부서별 24시간 근무체제에 들어가는 등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최근 경기도 용인의 야생오리 분변에서 AI가 검출돼 여주시가 점동면 청미천을 찾아 긴급 방역활동을 하는 등  방역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 8월엔 살충제 계란 파문이 일었다. 경기도가 도내 258개 산란계 전체 농가를 대상으로 살충제 사용 계란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여주 2곳의 농장을 포함해 18개 농가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도는 살충제를 사용한 것으로 밝혀진 18개 농장에서 생산된 계란 총 506만4천개를 회수해 모두 폐기했다.

2월에는 영월공원 음수대와 화장실에서 A형간염 바이러스가 검출돼 화장실과 급수시설을 폐쇄하는 일이 벌어져 평소 영월공원 음수대에서 식수를 받아 사용해 오던 시민들이 불안에 떨었다. A형간염 바이러스는 지하수 오염이 아닌 외부요인에 의한 것으로 최종 밝혀져 환경개선 작업을 완료한 후 급수시설을 다시 개방했다.



#책읽는도시 여주


지난 3월 시작해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에 진행된 플래시몹 ‘책읽는 경강선’이 세종인문도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책 읽는 경강선'은 여주역에서 출발하여 판교역을 돌아오는 1시간 30분 동안 경강선 열차 안에서 가족과 청소년, 승객 등 참가자들이 모두 책을 읽는 방식의 플래시몹이다. 대부분 전철 안에서 스마트폰을 보는 요즘 청소년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책 읽는 모습이 승객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주었다는 평가다.

지난 10월에는  ‘책나루터·책잔치’ 행사도 열렸다. 특히 이 행사에서는 ‘정거장 책나루터’ 선포식이 진행됐다. ‘정거장 책나루터’는 여주시 12개 정류장에 15개의 작은 책꽂이를 설치해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 누구나 책나루터에 비치된 책을 읽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세종인문’을 느끼게 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사업이다.


한편 지난 8월 새 정부 출범 100일 기념 국민인수위원회 대국민 보고대회에서는 여주의 청소년동아리 '싸댕'이 문재인 대통령에 책을 직접 전달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평소 책읽기 문화 확산을 위해 '책모금', '책읽는 경강선' 등의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여주시 청소년들이 인상 깊었다"며 책 전달 대표로 여주자영농고 황인경 학생을 선정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열병합발전소 반대


강천면 적금리에 건립 될 열병합발전소는 지난 2015년 11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전기사업 허가를 받았다. 그러나 당시 지역주민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고 소음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중금속, 다이옥신 등으로 인한 환경문제가 우려돼 강천면 주민들이 허가 취소를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 8월 강천면 이은기 이장협의회장과 곽채진 주민자치위원장이 여주시의회를 방문하여 이환설 의장에게 920여 명의 강천면 주민들이 서명한 ‘강천면(적금리) 열병합발전소 건립 중단 촉구요청’ 서명용지를 전달하면서 열병합발전소 중단을 위한 주민들의 싸움이 시작됐다. 지난 9월에는 강천면 22개 마을 이장단을 비롯한 마을 주민들이 열병합발전소 건립 예정지인 적금리 ‘주식회사 대한환경’ 앞에서 ‘주민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쓰레기발전소 목숨 걸고 반대한다’라는 구호를 들고 열병합발전소 건립 폐지를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11월에는 강천면 주민들과 여주시민으로 구성된 강천면 열병합발전소 반대 대책위(공동위원장 대표 원덕희, 이하 발전소반대위) 200여 명이 세종시에 있는 산업통상자원부를 방문해 발전소 허가 취소를 요구하는 항의집회를 열었다. 그리고 지난 12월 21일에는 강천 SRF 발전소 반대추진위원회 및 주민대표 들과 여주시가 발전소 건립 중단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고 강천면 주민들은 발전소 건립 중단을 위해 여주시가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하였다. 

여주시는 열병합발전은 환경오염 물질이 발생하는 사업으로 발전사업의 허가기준과 해당 지자체 및 지역주민의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해 줄 것을 산업통상자원부에 건의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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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2/29 [11:28]  최종편집: ⓒ 세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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