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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까지 불거진 동성애 논란… 그 이유는?
 
세종신문   기사입력  2018/01/04 [11:46]
▲ '리그 오브 레전드' 스토리 작가가 보내온 실제 답변     © 화면캡쳐

유명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는 최근 ‘리그 오브 레전드 유니버스’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챔피언들의 스토리 수정에 대대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목적은 혼잡한 캐릭터들의 관계를 확실하게 다듬고 세계관을 정립하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챔피언 ‘바루스’의 스토리 변경이 큰 논란이 되고 있다.

‘바루스’의 스토리 변경 영상이 올라온 ‘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유튜브 채널은 물론이고 각종 커뮤니티에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이다.

첫 번째는 ‘바루스’가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최초의 공식 동성애자 캐릭터가 되었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이미 있었던 ‘바루스’의 기존 설정이 완전히 변했다는 것이다.

‘바루스’는 본래 가족을 잃은 슬픔의 빠져 스스로 복수의 화신이 되었다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었다. 이 컨셉을 이미 좋아하고 있던 유저들이 많았고 이 스토리에 끌려 바루스를 플레이하는 유저들까지 있었다. 하지만 변경된 ‘바루스’의 스토리에서는 변경 전 스토리에 있었던 요소들을 찾아볼 수가 없게 되었다. 가족을 위해 어쩔 수 없는 타락을 선택한 복수귀에서 그저 봉인되었던 이계의 존재에 몸을 빼앗긴 동성애자 커플이 되어버린 것이다. ‘유니버스 프로젝트’의 목적인 챔피언 컨셉의 확립에서 벗어났다고 밖에 볼 수 없기 때문에 굳이 동성애자 요소를 제외하더라도 비난을 받고 있다.

심지어 스토리를 변경한 작가의 대응 또한 논란이 되고 있다. 한 유저가 스토리 작가에게 직접 “왜 굳이 이미 이성애자로 스토리가 확립된 ‘바루스’의 스토리를 동성애자로 변경했는지 모르겠다”는 의견을 보냈지만 스토리 작가인 ‘DyQuill’는 “분명 여러가지 반응이 있을 수 있다. 이런 다양한 여론들을 취합해 유저들의 반응이 어떤 지 감을 잡고 있는데 나는 많은 유저들이 실제로 매력적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확신한다. 결론적으로 내가 말하고 싶은 건 단지 이 포럼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보다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사람이 많을 뿐이다.” 라는 식으로 답했다. 이처럼 불통에 가까운 소통에 유저들은 다시 한 번 분노했으며 일부 사람들을 스토리 작가를 해고해야 한다는 의견도 내세웠다. 

좋은 게임에 중요한 것은 게임성 뿐만이 아니라 스토리도 중요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이 정도의 논란이 불거졌으며 지금도 각종 커뮤니티에서 이에 관한 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동성애 같은 사회적 이슈가 관여되어 있는 만큼 이 사건의 결과가 향후 게임 업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청소년 기자 장하준 (여주자영농고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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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1/04 [11:46]  최종편집: ⓒ 세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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