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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평창 동계올림픽을 평화와 친선의 축제로 만들어야 한다
 
세종신문   기사입력  2018/01/10 [11:23]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이 채 한 달도 남지 않았다. 지난 4일에는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가 우리 고장 여주를 지나갔다.

우리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해 세 번이나 도전하였다. 동계올림픽은 전 세계의 대표적인 겨울스포츠 축제이고 75억 지구인들을 하나의 공동체로 묶어주는 평화와 친선의 대축전이다. 적어도 올림픽이 진행되는 동안 현존하는 지구촌의 모든 갈등과 전쟁은 다툼을 멈추고, 총을 들고 싸우던 군인들이 전파를 타고 퍼져나가는 올림픽 경기를 보면서 마음속에 평화의 싹을 틔운다. 한편 올림픽은 개최국의 지위와 위상을 높이고 경제발전을 추동하며 개최국의 문화를 전 세계에 내보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이미 우리는 1988년 하계올림픽을 개최하면서 올림픽이 한국사회의 위상을 얼마나 높여주는가를 경험하였다.

올림픽 정신은 평화와 친선이다. 평창 동계올림픽기간 평화와 친선으로 민족과 민족, 국가와 국가, 집단과 집단사이에 벌어지는 모든 갈등과 대립을 중단하고 침략과 전쟁의 결과물인 남북분단의 철책선도 걷어내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 모든 갈등과 대립은 한 걸음만 물러서서 여유를 가지고 살피며 양보하고 이해하면 아무 것도 아닌 것으로 된다.

마침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꽁꽁 얼어붙었던 남북관계가 9일 판문점 고위급회담을 시작으로 교류와 협력의 새로운 물고를 트기 시작하였으니 정말 반가운 일이다. 한반도 분단의 철책선은 침략과 전쟁의 상징물인 동시에 갈등과 대립의 진행형이기도 하다. 한반도는 오늘날 전 세계적인 충돌의 열핵지역이고 작금의 현실은 북미간의 군사적 충돌로 언제 핵전쟁이 벌어질지 모르는 임계점에 있다. 이러한 일촉즉발의 시간에 한반도 남쪽 강원도 평창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린다는 것은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다. 2월 9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남과 북이 오작교 역할을 하여 스포츠 경기를 통한 건전한 경쟁으로 대립과 갈등, 침략과 전쟁의 분노를 녹여내야 한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진행되는 남북고위급 회담은 그 속마음이 어떻든 철저하게 동계올림픽을 남과 북이 협력하여 성공적으로 개최하는데 집중되어야 한다. 그 어떤 정치세력도 그 어떤 성격의 집단이나 언론도 자신의 정치적 입장이나 이념적 편견을 들이밀어서는 안 된다. 남과 북이 힘을 합쳐 평창 동계올림픽을 평화와 친선의 축제로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 남과 북의 평화적인 통일도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이고, 일촉즉발의 위기에 놓여 있는 북미간의 대결도 새로운 관계형성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다.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울려퍼지는 평화와 친선의 함성소리가 남과 북의 화해와 단합의 전기를 마련하고 세계평화의 새봄을 불러오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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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1/10 [11:23]  최종편집: ⓒ 세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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