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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삼관 매혈기
 
세종신문   기사입력  2018/01/11 [11:24]
▲ 허삼관매혈기 / 위화 / 푸른숲 / 2007

평등. 이것이 평등에 대한 이야기라고요?

중국 격변의 시기에 허삼관이 가족을 구하기 위해 피를 파는 이야기인데, 작가는 서문에서 평등의 이야기라고 합니다. 허삼관이 친아들이 아닌지 모르고 키웠으니 아들이 사고친 비용은 생부가 내야한다는 생각일까요? 문화혁명때 비판받는 아내를 위해 자신의 불륜을 고백한 일일까요? 작가는 허삼관을 통해 어떤 평등을 말하고 싶은 걸까요? 보물찾기하듯 허삼관이 추구한 평등을 찾아보아요.

그가 추구하는 평등이란 그의 이웃들. 그가 알고 있는 사람들의 그것과 다를 바가 없다. 그는 아주 재수 없는 일을 당했을 때 다른 사람들도 같은 일을 당했다면 괜찮다고 생각한다. 또 생활의 편리함이나 불편 따위에는 대의치 않지만 남들과 다른 것에 대해서는 인내력을 잃고 만다.

그의 이름은 ‘허삼관’일지도 모른다. 안타깝게도 허삼관은 일생동안 평등을 추구했지만, 그가 발견한 것은 결국 그의 몸에서 자라는 눈썹과 좆털 사이의 불평등이었다. 그래서 불만 가득한 목소리로 이렇게 푸념을 늘어놓았다. (10쪽)

어린이 도서연구회 여주지회 홍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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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1/11 [11:24]  최종편집: ⓒ 세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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