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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문화원, 정기총회서 여성회 해산 결정 발표
 
세종신문   기사입력  2018/03/01 [18:32]

지난 2월 27일 오전 10시 30분 명성황후 생가 문예관에서 여주문화원 2018년도 제50차 정기총회가 진행되었다.

여주문화원 2018년도 정기총회는 연례적인 회순에 따라 진행되었고 심의 안건으로 2017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 승인, 2018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 임원의 선임건 순으로 진행되었다.

 

▲ 여주문화원 정기총회 진행     © 세종신문

본회의에 앞서 김문영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문화원여성회 문제로 문화원의 명예가 많이 실추되었다”며 “이사회에서 문화원여성회를 해산하고 남녀 회원이 모두 참여하는 ‘문화봉사단’을 구성키로 하였다”며 문화원여성회 해산을 공식 발표하였다.

한편 김 원장은 “문화원을 비방하고 명예를 훼손한 것에 대해서는 법적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문화원여성회 관련 회원에 대한 단호한 법적대응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문화원여성회 해산문제는 정기총회 안건으로 다뤄지지 않았고 정기총회가 끝난 후 기타 토론으로 간략하게 논의되었다. 일부 대의원들은 문화원여성회 문제의 내용을 잘 알지 못하고 있었으며 방청석에 앉아 있던 여성회원들은 질문 형식으로 목소리를 높여 문제제기를 하였다. 대의원 중에는 문화원의 명예를 훼손한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요구하는 사람도 있었다.

문화원여성회의 표면적인 문제는 2017년 한글날 행사에서 ‘인절미체험 부스’ 등 행사 진행을 맡은 사람들에게 일당 15만원의 인건비를 지급한 것에서 비롯되었다. 문화원여성회 회장이 회원들에게 공지하지 않고 임의로 부스운영 인력을 투입하였고, 그 인력에 대해 인건비를 과도하게 지급하였으면서도 자원봉사활동 인정을 받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 내막은 여성회 회장에 대한 일부회원들의 쌓이고 쌓인 불신이 2017년 한글날 행사를 계기로 폭발한 것이다.

여주문화원 안동희 사무국장은 “문화원여성회 문제는 회장이 연임하면서부터 생겨난 문제다. 2015년부터 여성회를 정상화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며 “여성회 내부의 파벌과 분열은 급기야 2017년 한글날 행사를 빌미로 갈등이 극에 달하고 문화원의 명예가 심각하게 실추되었다”고 하였다. 김문영 원장과 문화원측에서는 문화원여성회를 정상화하기 위해 회칙을 제정하고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해 왔다고 한다.

▲ 여주문화원 정기총회에서 질문하고 있는 여성회 이도연 전 부회장     © 세종신문


한편 문화원여성회 일부 회원들은 문화원이 여성회를 해산한 것에 더 큰 충격을 받고 있다. 여성회 회원들은 문화원이 여성회원들의 의견을 들어보지도 않고 골치 아프다는 이유로 20년이 넘는 전통을 가진 문화원여성회를 해산결정 하였다며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다.

문화원여성회 이도연 전 부회장은 “문화원여성회는 2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가진 여성단체”라고 긍지를 표명하면서 “문화원여성회 문제는 회장이 회원들과 소통하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하면서 생긴 문제이므로 회장이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면 끝나는 문제인데 문화원은 여성회가 골치 아프다고 해산을 해버렸다”며 속상한 마음을 토로하였다. 이도연 전부회장은 이어 “문화원이 법적으로 하겠다는 사람은 우리 여성회의 막내회원인데 2년 전에 신장암 수술을 받고 고향으로 돌아와 봉사활동을 하며 지내는 성실한 여성이다. 그런데 고소가 말이나 되는 것이냐?”며 눈물을 글썽였다.

향후 문화원 집행부와 여성회 정상화를 바라는 일부 회원들이 간담회를 갖고 향후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문화원 이사회가 여성회원들의 충분한 의견수렴과 해명과정을 거치지 않고 일방적으로 여성회 해산을 결정한 것은 비민주적이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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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3/01 [18:32]  최종편집: ⓒ 세종신문
 
kte1202@gmail.xom 18/03/04 [20:15] 수정 삭제  
  기사잘읽어습니다.여성문화원한사람으로써 동감합니다.여성회해산결정내리기전 여성회원들한테설명은하고 진행했어야한다고생각합니다.회원들없는문화원원장님,사무국장,이사님무슨의미가있겠어요.여성들한테무시하는횡포라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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