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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하겠다고 결심하면 무엇이든 꼭 해낸다”
[인터뷰] 여주시의회 이영옥 의원
 
세종신문   기사입력  2018/03/08 [11:42]
11만 여주시민을 대변하고 있는 여주시의회에서는 ‘세종인문도시 명품여주’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 지 알아보기 위해 여주시의회 이영옥(60) 의원을 만나 보았다.
이 의원은 ‘세종인문도시 명품여주’라는 타이틀로 인해 여주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졌다고 평가하였다.
조례 발의를 가장 많이 하는 등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쳐온 이 의원은 지난 4년의 정치적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지방선거에 지역구 의원으로 출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영옥 여주시의원    © 세종신문


여주시의회 의원을 하기 전에는 무슨 일을 하였나?

비영리 단체인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에서 여주시 사회 봉사단체의 일원으로 활동하였다. 이 활동을 통해 여성권익 신장과 어려운 이웃에 대한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배려가 필요함을 알게 되었다. 회원들과 뜻을 함께 하며 열심히 봉사한 덕분에 경기도여성단체여주시지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었다. 여주시 14개 여성단체 연합회와 함께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면서 여성의 사회적 지위 향상과 역할 확대를 위해 노력하였다. 이런 작은 노력들이 지역화합과 여주시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하였다고 생각한다.


하리시장에서 한복집을 운영한 것으로 알고 있다. 어떻게 그 일을 시작하게 되었나?

지금은 그만 두었지만 97년부터 하리시장에서 ‘이화주단’이라는 한복집을 운영하였다. 내가 58년 생으로 올해 우리 나이로 61세인데 서른다섯에 남편과 사별하고 혼자 아이들을 키웠다. 어린 아이들을 홀로 키울 생각을 하니 정말 막막하였다. 재혼을 하라는 제안도 있었지만 천대 받을 내 아이들을 생각하니 도저히 할 수 없는 노릇이었다. 내 힘으로 우리 아이들을 잘 키워보고 싶었다. 그래서 뭐라도 해야겠다고 결심을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잘 아는 지인이 한복 만드는 기술을 배워 한복집을 운영해 보라고 해서 그 일을 시작하였다. 세상에 쉬운 일이 하나도 없지만 한복 만드는 일도 정말 만만치 않았다. 하루에 서너 시간씩 자면서 일을 했고 그 일로 우리 아이들을 남부럽지 않게 키웠다. 그래서 지금은 그 어떤 일도 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정말 감사한 일이다. 


여주시의회 의원을 하게 된 계기와 결심은?

지난 2014년 새누리당(자유한국당의 전신)으로부터 갑작스런 비례대표 제안을 받았다. 많은 고민과 망설임 끝에 그간의 여성 사회활동을 통해 얻은 귀중한 교훈과 경험을 살려 시민을 위한 봉사자로서 일해보고자 결심하고 2014년 비례대표로 기초의원이 되었다. 
지역사회 선배들과 지인들의 조언을 항상 가슴속 깊이 되새기며 시민의 행복한 삶과 지역 여성사회에 꿈과 희망이 될 수 있는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기초단체 의원은 항상 시민의 봉사자라는 자긍심을 갖고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의원을 하면서 가장 인상적인 일이 있었다면 어떤 것이 있나?

지난 2015년 한국전력공사에서 산북면에 765kv 변전소 건설계획을 발표했다. 여주사회에 거센 반발이 일었고 나도 곧바로 달려나가 함께하였다. 특히 한전 본사를 방문하여 지역 주민과 함께 건설 백지화를 목이 터져라 외치며 마침내 변전소 건설계획 철회라는 성과를 이루었을 때 나의 작은 힘이나마 지역민과 같이 하였다는 것에 여주시의회 의원으로서 큰 보람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었다. 
바로 얼마 전에도 강천면에 주민이 원치 않는 레미콘 공장이 허가되면서 지역주민의 큰 반대가 있었지만 면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좋은 결과를 얻기도 하였다. 지금도 강천면의 열병합발전소 건립 허가 취소 같은 지역민과 힘을 합쳐 해결해 나가야 할 일이 많다. 
나는 이 같은 중요한 지역현안을 해결하는 것을 의정활동의 제일 목표로 두고 있다.


비례대표 시의원인데 의정활동에 어려움은 없었나?

큰 어려움은 없었지만 아예 없었다고 할 수는 없다. 일부 사람들 속에는 내가 고등학교까지 밖에 졸업을 못하고 정치활동 경력도 짧아 의정활동을 잘 못할 거라는 선입견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난 누구보다 여주시민을 위해 의정활동을 적극적으로 하였다. 시민들이 필요한 곳,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갔다. 임산부 전용주차 구역 설치 조례안 등 시민을 위한 조례 발의도 내가 제일 많이 했다. 
지난 4년은 정치를 배우고 지역을 배우고 시민들의 생활상을 알게 되는 과정이었다. 지금까지 배우고 쌓은 경험을 토대로 이제는 더 자신 있게 정치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올해 6월 지방선거에서는 지역구 의원으로 출마할 계획이다. 난 뭔가를 해야겠다고 결심하면 꼭 하고 마는 그런 성격이다. 

 
여주시의 주요 현안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여주시가 안고 있는 가장 큰 현안이며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사항은 정체되어 있는 인구증가와 기업유치 확대 방안이라고 생각한다. 
1월말 현재 여주시 인구는 111,980명으로 2011년 109,120명 이후 겨우 2,861명만이 증가했다. 이런 추세라면 여주시가 목표하는 2021년 13만8천명이라는 목표달성은 어렵다고 본다. 이는 정부의 수도권 규제정책이 가장 큰 원인이라 할 수 있다. 여주시의 규제개혁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여주·능서 역세권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이를 시너지로 하는 기업유치가 활성화되도록 여주시의회 차원의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매주 중요하다.  


‘세종인문도시 명품여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세종인문도시 명품여주를 통해 애민과 창의가 넘치는 더 나은 여주시를 만들어 보자는 시장님의 시정 타이틀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인성이 중요시 되는 현대사회에서 세종이 추구하였던 애민, 창조, 복지정신을 본받아 사람의 가치를 인정하고 누구나 평등한 권리를 누리며 의무를 존중하는 명품 지역사회를 만들자는 원경희 시장님의 시정은 시민의 자긍심과 대외적 여주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고 본다. 
향후 세종인문도시 명품 여주에 대한 성과는 여주시민들이 판단 할 거라 생각하지만 대한민국 최초로 시행되는 세종인문도시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여주가 새롭게 발전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이라 생각하나?

최근 들어 여주시가 매일 새롭게 발전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6년 개통된 복선전철을 계기로 도시개발이 획기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신세계사이먼프리미엄아울렛’을 비롯한 쇼핑과 관광 명소에 수많은 방문객이 다녀감으로서 수도권의 중심도시 여주시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높였다고 생각한다. 이제 역세권 도시개발이 완료되면 시민의 주거환경개선은 물론이고 잘 갖추어진 도시 인프라를 중심으로 지역경제가 크게 활성화 될 것으로 본다. 이제 우리는 대한민국 세종인문도시의 시민으로서 사회적 약자가 우선되고 소통과 화합이 넘치는 생생지락(生生之樂)의 아름다운 여주시를 위해 함께하는 마음이 필요한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

 
돈이 도는 여주라는 말이 있는데 경기가 활성화 될 가능성이 있나? 

많은 어려움이 있고 시간이 걸리겠지만 우리가 갖고 있는 잠재적 자산과 국가정책을 잘 살피고 정치권을 활용한 규제완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면 여주시에 유리한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돈이 도는 여주라는 용어가 좀 과하지만 단기적으로는 기업유치를 위한 틈새시장 활용과 역세권개발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여야 한다. 또한 공해 없는 첨단기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유통, 물류산업을 중심으로 하면 틀림없이 여주경제를 부흥시킬 수 있다고 본다.


여주시의 상인들과 자영업자들에 대한 지원 대책은 어떤 것이 있나? 

국가경제의 어려움 속에 여주시의 소상공인이 가장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다. 여주시 지역경제의 1/3이 소상공인 임을 생각하면 정말 안타깝다. 나는 의회 개원 초기부터 소상공인을 위한 여주시 차원의 지원 대책을 지속적으로 요구하여 왔다. 특히 재래시장 활성화 대책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루어 왔다. 그 결과로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에 걸쳐 7억7천 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한글시장 정비사업이 실시되고 있다. 또한 여주시 전통시장 영세상인 화재공제 가입지원 조례를 발의·제정하여 소상공인의 사기진작과 안정적인 사업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여주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여주시의 주인은 시민이며 여주시의회의 주인도 여주시민이다. 여주시의회 의원들의 사무실은 누구에게나 항상 개방되어 있다. 언제든 방문하시여 좋은 고견 주시면 더없이 감사하겠다. 시민을 대표하는 대의기관으로서 행정에 대한 감시와 견제라는 의회 고유의 기능과 역할을 통해 시민 여러분의 바램이 여주시정에 올바르게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무술년(戊戌年) 새해에도 우리 여주시민들 모두의 건승과 행복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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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3/08 [11:42]  최종편집: ⓒ 세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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