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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경의 우리말 바로 알기 ① 한때는 표준어였으나 지금은 사라진 말들
 
세종신문   기사입력  2018/05/03 [12:59]
▲ 이혜경(전직 국어교사)
5월, 장미의 계절입니다. 요즘 꽃집에서 장미를 사면 가시가 없습니다. 사라진 가시를 보면서 사라진 우리말들을 떠올린 것은 전직 국어교사의, 아직은 사라지지 않은 직업병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한때는 표준어였으나 지금은 사라진 말들 중 그 일부입니다. 
 
먼저 ‘~읍니다’입니다. 앞 글자에 쌍시옷이 있는 경우는 ‘~읍니다’를 쓰고 쌍시옷이 없으면 ‘~습니다’로 쓰던 때가 있었습니다. 학교에서도 그렇게 가르쳤습니다. 그러나 이제 ‘~습니다’로 통일되었습니다. 앞 글자에 쌍시옷이 있든 없든 상관없이 ‘~습니다’입니다. 
밥을 먹었습니다. 학교에 다녀왔습니다. 꽃이 아름답습니다. 어떤 경우든 다 ‘~습니다’로 씁니다.

표준어에서는 사라졌지만 여전히 많이 쓰는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몇 일’입니다. 
예전에는 “며칠 동안 여행을 다녀올 거니?”라고 할 때는 며칠이라 쓰고, “네가 여행가기로 한 날이 몇 월 몇 일이니?” 할 때는 ‘몇 일’로 썼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네가 여행가는 날은 몇 월 ‘며칠’이니?” 할 때도 ‘며칠’로 씁니다. ‘며칠’로 통일된 것입니다.
‘몇 날’, ‘몇 월’, ‘몇 해’, ‘몇 년’ 등은 여전히 ‘몇’과 함께 쓰지만 ‘일(日)’은 ‘몇’과 이별하였습니다. 이유는 발음과 연관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몇 날[면 날], 몇 월[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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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5/03 [12:59]  최종편집: ⓒ 세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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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익어가는 들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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