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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느티 서울 입성기
 
세종신문   기사입력  2019/04/22 [13:37]
▲ 천효정/ 문학동네/ 2012     

눈이 아닌 마음으로 보다

현대에 나타난 도깨비와 귀신이 어우러져 긴장감이 넘칩니다. 주인공 도령과 도깨비 느티는 귀신 자한녀의 한을 풀어줍니다. 도령은 자한녀에게 복수심에 가려져 보지 못한 소중한 것을 알려줍니다. 자한녀는 증오심에 가까이에 있는 소중한 가족을 알아보지 못한 것이었습니다. 증오심은 상대를 향한 화살이지만 자신을 향해 되돌아옵니다.    

(178쪽) “왜 아무리 불러도 남편과 아이가 안 온 줄 아세요?” 도령이의 말에 자한녀가 발버둥을 멈추고 멍하니 도령이를 바라보았다. “이미 와 있었으니까요! 처음부터 당신과 함께 있었다구요!” 자한녀는 미친 듯이 고개를 저으며 소리쳤다. 그게 무슨 말이냐? 그럴 리가 없다.! 어디! 어디! 왜 내 눈에는 안 보인단 말이냐! 도령이가 천천히, 하지만 또박또박 대답했다. “당신이 보고 싶어 하지 않았으니까요. 가족을 만나면 증오심이 무뎌질까 봐. 원수를 못 갚게 될까 봐 두려워했으니까요. 당신의 눈을 가리고 있던 건 당신 스스로가 만든 덫이었어요.”

어린이 도서연구회 여주지회 홍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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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4/22 [13:37]  최종편집: ⓒ 세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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