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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두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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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신문   기사입력  2019/08/07 [13:04]
▲ 김영하 / 문학 동네 / 2017 

그 두 사람, 오직 두 사람만이 느꼈을 어떤 어둠에 대해서  

<오직 두 사람>은 김영하의 단편소설집입니다.
<아이를 찾습니다>는 십여년만에 유괴된 아들을 찾은 후 오히려 가족이 붕괴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버지와 아들이 느꼈을 현실은 참담합니다. 아들은 가출을 하고 아들의 여자친구는 아기를 아버지에게 버리고 갑니다. 아버지는 아들을 놓쳤던 빈손에 손주를 다시 쥐게 됩니다. 하지만  완벽한 회복은 불가능하며 예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는 없습니다.     

(296쪽) 이 소설의 주인공은 아이를 잃어버림으로써 지옥에서 살게 됩니다. 아이를 되찾는 것만이 그의 유일한 희망이었습니다. 그러나 진짜 지옥은 아이를 되찾는 순간부터라는 것을 그는 깨닫게 됩니다. 이제 우리도 알게 되었습니다. 완벽한 회복이 불가능한 일이 인생에는 엄존한다는 것, 그런 일을 겪은 이들에게는 남은 옵션이 없다는 것, 오직 ‘그 이후’를 견뎌내는 일만이 가능하다는 것을.   
    
어린이 도서연구회 여주지회 홍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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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8/07 [13:04]  최종편집: ⓒ 세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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