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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탐방] 강천면 새마을부녀회 마을공동체 사업 ‘강천고을 밥향기’
“나오기 싫다가도 나오면 들어가기 싫어진다”
 
김영경 기자   기사입력  2019/09/16 [17:09]
▲ 강천면새마을부녀회장들이 모여 강천고을 밥향기 사업을 하고 있다    © 김영경 기자
지난 4일 강천면 가야1리 오감 도토리 체험장에서는 강천면 새마을 부녀회원과 가야1리 부녀회원 20여명이 부산하게 음식을 날랐다. 
 
강천면 21개 마을 새마을부녀회 회장들이 운영하는 ‘강천고을 밥향기’(대표 장기화)는 가야1리 독거노인들과 마을주민 등 40여명에게 식사를 제공했다. 이날 식사대접을 진행한 가야1리는 4번째 마을이었다. 
 
강천고을 밥향기는 각종 마을 행사때 뷔페 음식으로 노인들에게 식사 대접하는 풍토를 해소하고 한 달에 한번 각 마을을 돌며 독거노인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제공하는 '사랑의 밥상 나누기'를 시작하였다.
 
적금1리 김미화(65) 부녀회장은 “강천면 구석구석을 다니면서 같은 지역인데도 몰랐던 곳과 사람들도 알게 돼 즐겁다”고 했고, 이날 마을주민들 앞에서 창부타령 공연을 한 가야2리 엄순화 부녀회장은 “농사일이 바쁠 때는 나오기 싫다가도 나와서 어르신들을 모시다 보면 들어가기 싫어진다”고 말해 강천고을 밥향기 사업에 만족감을 표하기도 했다. 
 
이날 식사대접을 받은 가야1리 김연수(90)씨는 “다리가 불편해 멀리 움직이지 못하는데, 이렇게 찾아와 식사를 차려주니 고맙다”며 “자주 찾아와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천고을 밥향기 사업은 강천면 각 마을 부녀회장들이 식사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자주 모이게 돼 부녀회의 단결력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었다. 강천고을 밥향기는 강천면 각종행사의 식사준비를 뷔페 대신 직접 준비해 수익이 만들어지면 열악한 마을 부녀회 지원과 어르신 식사 대접 사업에 보탠다. 
 
강천고을 밥향기 장기화 대표는 “시작단계라 평가는 이르지만 부녀회장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에 활력을 일으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천고을 밥향기는 올해 6개 마을을 목표로 독거노인 식사대접을 하고, 10월에는 노인들을 초청해 작은 음악회를 할 예정이다. 

▲ 음식을 나르고 있는 강천고을 밥향기 회원들     © 김영경 기자

▲ 창부타령을 하고 있는 엄순화 가야2리 부녀회장    © 김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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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9/16 [17:09]  최종편집: ⓒ 세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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