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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교통행정도 ‘사람중심’으로 해야
 
이재춘 기자   기사입력  2019/10/06 [20:36]
여주역-소방서 잇는 도시계획도로 교차로, 차선 민원 이어지자 바로잡아
여주역 앞 횡단보도 보행자신호 시간 연장, 민원 제기 2년 만에 개선
상습 정체구간 터미널 네거리, 차선 표시 개선 안 돼


▲ 여주역-소방서를 잇는 도시계획도로 교차로의 안전구역 표시(빨간색 원)가 잘못되어 차량 진입이 불편했으나 개선되었다. (위)개선 전 (아래)개선 후.     © 세종신문

여주시 곳곳의 교통행정에 대한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관계기관 검토 후 바로 시정되는 경우도 있지만 여전히 개선되지 않는 지점도 있어 전반적인 점검이 필요해 보인다.

먼저 여주역에서 소방서를 잇는 여주도시계획도로의 경우, 개통 전 차선이 잘못 그어져 차량 운전자들의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민원이 있었고(본지 2019년 8월 12일자 기사) 지난 8월 20일 개통을 앞두고 차선을 변경해 시민들이 만족해하고 있다. 

본지는 위 도로의 교차로 차선이 잘못 그어져 민원이 제기되고 있음을 지적한 바 있다. 개선 전 차선은 안전지대(황색 삼각형)를 표시한 구간이 잘못 그려져 당초의 차선대로라면 여주역 방향에서 소방서 네거리를 지나 종합운동장 후문 방향의 2차선 도로를 진입할 수가 없었다. 본지의 기사가 나간 후 여주시가 안전지대를 바로잡아 소방서 네거리 교차로의 차량소통이 원활하게 되었다. 

▲ 최근 보행자 녹색신호가 7초 늘어난 여주역 앞 횡단보도.     © 세종신문
또한 본지는 지난 2017년 6월 여주역 앞 횡단보도의 보행자 녹색신호 시간이 너무 짧아 어린이나 노약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보도를 한 바 있다. 여주역 앞 횡단보도 신호등은 여주경찰서 관할인데 당시 기사가 나간 후 경찰서 관계자는 현장을 점검해 보고 필요하면 바로 잡겠다고 말했다. 이후 본지 기자가 진행사항을 수차례 확인하였지만 그 때 마다 점검중이라고만 하고 2년 넘게 개선되지 않고 있었다. 횡단보도는 보행자 신호를 노약자 기준으로 1m당 2초 정도 주는 것이 보편적이다. 여주역 앞 횡단보도는 7차선으로 도로 폭만 해도 20m가 넘는 곳인데 보행신호 시간은 고작 21초에 불과했다. 보행자들이 횡단보도를 건널 때 초당 1m를 걸어야 하는데 건장한 성인 남성이 녹색불이 켜지고 곧바로 빠르게 건너도 빠듯한 시간이었다. 

본지가 여주도시계획도로 관련 기사를 내보내면서 다시 한 번 여주경찰서에 보행자 신호와 관련해 문의하자 지난 8월 20일 여주경찰서 담당 경찰관이 여주역 횡단보도 녹색 보행자신호 길이를 7초 늘렸다는 연락을 해왔다. 다행히 보행신호 시간이 7초 늘어나 보행자들이 좀 더 여유 있게 건널 수 있게 되었지만 어린이와 노약자를 고려한다면 좀 더 늘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출퇴근 시 상습 정체구간인 터미널 교차로.     © 세종신문
한편, 버스터미널 네거리 교통신호 체계는 아무런 개선 없이 유지되고 있다. 터미널 앞 네거리는 출퇴근 시간에 능서방향에서 시청방향으로 좌회전하려는 차량들이 상습적으로 정체되는 구간이다. 좌회전 차선이 한 개 밖에 없어 특히 퇴근시간에는 정체가 심해 여주대 방향으로 우회전 하는 차량들까지도 빠져나가지 못하고 있다. 현재 세 개 차선 중 맨 왼쪽 차선은 좌회전 차선이고 나머지 두 개 차선이 직진 차선인데 가운데 차선을 직진과 좌회전을 같이 할 수 있는 차선으로 변경하면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지난 8월 여주시 관계자는 “도시관리공단에서 현황을 파악하고 타당하다고 판단되면 여주경찰서와 협의하여 개선하겠다”고 답했지만 아직까지 아무런 소식이 없다.

‘사람중심 행복여주’를 시정구호로 들고 있는 여주시가 교통행정에서 과연 ‘사람중심’을 구현하고 있는지 꼼꼼하게 점검해 볼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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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0/06 [20:36]  최종편집: ⓒ 세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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