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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세종문화재단, ‘2019 한글날 학술대회’ 개최… 해마다 이어가기로
 
송현아 기자   기사입력  2019/10/09 [08:27]
▲ 2019 한글날 학술대회 분과 토론 결과 발표.     © 세종신문

573돌 한글날을 맞아 여주에서 ‘2019 한글날 학술대회’(공동위원장 이현희, 김진오)가 열렸다.
 
한글날을 하루 앞둔 지난 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여주 썬밸리호텔에서 여주세종문화재단이 주최하는 한글날 학술대회가 ‘위대한 유산 한글에서 사람중심 행복의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한글 및 역사, 문화 관련 전문가 30여 명이 이끌어간 이번 학술대회는 5개 분과로 나뉘어 각 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의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각계 인사와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여파로 참석인원은 예상보다 줄었으나 행사 내내 진지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 2019 한글날 학술대회.     © 세종신문

▲ 2019 한글날 학숭대회 기조강연을 한 이현희 공동위원장(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장)     © 세종신문

이항진 시장은 축사에서 “이번 학술대회가 세종대왕의 한글창제 가치를 재조명하고 새롭게 느끼는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여주는 인문적 고민을 통해 사람중심 행복여주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학술대회 기조강연에 나선 이현희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장은 세종과 학자들의 한글 창제 과정에 대해, 이준식 독립기념관 관장은 독립운동과 민족 재통합의 관점에서 한글운동을 짚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분과별 토론이 진행되었다. 1분과에서는 한글창제와 조선의 민본정치에 대해, 2분과에서는 한글, 한국어 사랑과 조선의 독립에 대해, 3분과에서는 한글의 세계화와 한국어 교육에 대해, 4분과에서는 한글을 활용한 한류와 여주문화에 대해, 5분과에서는 여주문화발전방안 ‘고르게 행복, 다함께 평화’에 대해 발표와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 5분과에서 공자의 '균무빈'과 세종대왕의 애민사상에 대해 발표하는 장주식 작가(여강길 대표).     © 세종신문

특히, 5분과에서는 공자의 균무빈(均無貧)과 세종의 애민사상을 바탕으로 여주시민의 보편적 문화향유권을 보장하기 위해 여주시민 전체에 월 1만원의 ‘여주문화수당’을 지급하자는 제안이 있었다. 학술대회 자리에서는 시간 관계상 본격적인 토론이 이어지지 못했으나 향후 치열한 논쟁의 과정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주문화수당’을 제안한 장주식 작가(여강길 대표)는 “이 제안이 ‘창조적 마찰’을 일으켜 활발히 토론되고 ‘기본소득’으로 나아가는 물꼬를 트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오 여주세종문화재단 이사장은 폐회를 하며 “한글날 학술대회의 첫 출발에서 소기의 성과를 얻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 이사장은 “세종대왕의 애민정신과 위대한 문자 한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고 평가하고 매년 학술대회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를 마무리하면서 ‘2019 한글날 청소년 미술작품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최우수상은 이혜지(여주제일고), 문희재(여강중), 엄지윤(여흥초) 학생이, 우수상은 백지선(세종고), 이민지(여주제일고), 조정은·손보미(여주제일중), 김유희(능서초), 이예인(여흥초) 학생이, 장려상은 황재민·김지우(세종고), 박재윤(경기관광고), 변수현(세종중), 김벼리(여강중), 김다경(여주제일중), 금다윤(가남초), 예서연(세종초) 학생이 수상했다.

▲ 2019 한글날 청소년 미술작품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자. 시상자는 김철민 장학사.     © 세종신문

▲ 2019 한글날 청소년 미술작품 공모전 우수상 수상자. 시상자는 김진오 이사장.     © 세종신문

▲ 2019 한글날 청소년 미술작품 공모전 장려상 수상자. 시상자는 김진오 이사장.     © 세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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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0/09 [08:27]  최종편집: ⓒ 세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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