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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라1통 주민들, 돼지농장 악취문제 해결 촉구
 
김영경 기자   기사입력  2020/01/20 [20:36]
▲ 돼지 농장 폐쇄하라고 길을 나서 연라1통 주민들    © 김영경 기자
 
연라1통 주민들이 지난 20일 연라1통에 위치한 돼지농장 입구를 폐쇄시켰다.
 
연라1통돼지농장폐쇄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국순, 이하 대책위)는 악취문제와 소양천 물고기 떼죽음 사건 등 지난 40여 년 동안 장기 민원이었던 돼지 농장 폐쇄를 위한 행동에 나섰다. 대책위는 지난 15일 돼지농장 폐쇄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고 지난 18일 농장주와의 만남을 통해 돼지 농장 즉각 폐쇄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돼지농장 입구 두 군데를 막았다.
 
대책위는 20일 11시 상훈농장 후문 쪽에서 규탄집회를 열고 ‘희망바위’ 거치식을 진행했다. 이어 대책위는 정문 쪽으로 이동해 규탄성명을 발표하고 희망바위로 농장입구를 막았다. 이국순 위원장은 “토요일 주민들과 대화에서 말로만 약속 하고 서류로 만들자는 요구를 거부했다”며 “돼지 농장을 폐쇄해 40년 동안 진행된 고통을 끝내자”고 했다.

▲대책위는 돼자농장 후문쪽에서 '희망바위' 거치식을 진행했다     © 김영경 기자

주민들은 ‘40년간 참아왔다. 주민행복 보장하라’, ‘더이상은 못살겠다. 돼지농장 폐쇄하라’라는 구호를 외쳤고 이성우 연라1통 통장은 “가슴속에 응어리를 돼지농장에 다 쏟아내고 가자”라고 했다.
 
대책위는 ‘폐쇄 안하면 농장입구를 막겠다’라는 내용증명을 등기우편으로 보냈고, 다음주 ‘국민권익위원회’에 진정서 제출과 집회를 예고했다. 대책위는 농장주가 작년 12월까지 농장폐쇄를 구두로 약속했다고 밝히면서 문서화 하지 않는 약속은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이다.
 
여주시 관계자는 “정화조 수질기준이 초과돼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개선을 요구했다”며 “사유재산이라 법이나 규정을 위반하는 것에 대해 행정조치는 가능하나 강제 폐쇄는 어렵다”고 말했다.
 
농장측 관계자는 “지난 토요일 주민들과 만남을 통해 8월말까지 정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했다.
 
한편, 주민들은 차량이 이동할 때에는 길을 열어주겠다고 밝혀 협상의 여지를 뒀다. 

▲ 연라1통 노인회장이 돼지농장 폐쇄를 호소하고 있다.    © 김영경 기자

▲ 돼지농장 정문쪽 입구도 '희망바위' 거치식을 진행했다    © 김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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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1/20 [20:36]  최종편집: ⓒ 세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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