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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백리 양돈농장, 분뇨 다량 배출로 특사경 수사 중
 
김영경 기자   기사입력  2020/07/07 [15:49]
▲농장 앞 논이 분뇨 등으로 오염된 6월 사진과 원상복구를 위해 톱밥을 쏟아 부은 7월 현장    © 김영경 기자
 
여주시 흥천면 상백리 소재 한 양돈농장이 분뇨 등 오염물질을 배출, 방치한 혐의로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하 특사경)의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를 받고 있는 A농장은 4,920㎡ 규모에 3,500여 두의 돼지를 키우고 있는 곳으로, 농장 앞 논 약 450㎡에 분뇨와 액비 등을 다량 배출해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관련 민원이 제기되자 여주시는 6월 12일과 13일 현장 조사 후 15일 특사경에 고소했으며 현재 특사경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여주시 관계자는 “담당 직원이 한 차례 현장 조사를 한 데 이어 추가로 한 차례 더 조사를 했어야 할 만큼 오염물질이 광범위하게 노출된 보기 드문 사례였다”라고 말했다. 

여주시는 농장에서 흘러나온 분뇨와 액비가 농장 앞 논에 방치되다가 비가 오면 넘쳐 배수로를 통해 하천으로 유입 되었을 것으로 보고 특사경의 수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현장 방문과 자료 수집을 진행 중인 특사경에서는 새끼돼지 사육시설에서 분뇨가 배출되고 액비저장시설에 문제가 발생해 논으로 유입, 방치된 것으로 보고 있다. 특사경 관계자는 “오염물질 노출 기간 등을 조사하고 난 뒤 피의자 수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농장 대표는 “농장 앞 논은 원래 농장에서 농사를 짓던 곳인데, 올해는 농사를 안 짓게 되어 관리를 안하다보니 농사용 액비가 흘러가 문제가 발생했다”며 “원상복구를 위해 25톤 차 10여대 분량의 톱밥을 쏟아 부었다. 인근 주민들에게 불편을 끼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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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7/07 [15:49]  최종편집: ⓒ 세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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