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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간 다투다 홧김에 방화… 소화기로 큰 불 막아
 
송현아 기자   기사입력  2020/07/14 [20:30]
▲  여주시 점봉동 화재 현장에 부탄가스통이 널브러져 있다.     © 여주소방서 제공

홧김에 이웃집에 불을 지른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다행히 소화기로 초동대처를 해 큰 불은 막았다.

지난 13일 오전 여주시 점봉동에서 이웃인 한 모씨(55, 남)와 이 모씨(39, 여) 간에 소음문제로 다툼이 일어났다. 한 씨는 자신이 평소 음악을 크게 틀어 놓거나 스피커폰으로 통화하는 것에 대해 이 씨가 항의하자 앙심을 품고 오전 11시50분경 이 모씨의 식당 창문을 깨고 내부에 불을 질렀다. 이 과정에 말리는 이 씨의 아버지를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여주소방서에 따르면 한 씨는 식당 창문을 깬 후 부탄가스통 8개를 던져 넣고 라이터용 기름통에 불을 붙여 식당 내부에 뿌렸다. 이로 인해 식당 내부 가재도구에 불이 옮겨붙는 화재가 발생했다. 

식당 건물은 샌드위치 건물 특성상 급속한 연소 확대로 인접 주택으로까지 화재피해가 이어질 수 있었으나 이 씨가 식당에 비치된 소화기를 이용해 번지는 불을 초기에 막아 큰 불로 번지지는 않았다. 남은 불은 출동한 소방력에 의해 완전히 진화됐다. 

여주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현장에 소화기가 없었더라면 초기 진화가 어려웠을 것”이라며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주택용 소방시설을 비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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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7/14 [20:30]  최종편집: ⓒ 세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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