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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천에 이어 점동 주민들도 슬러지 처리시설 반대 나서
 
김영경 기자   기사입력  2020/07/29 [16:30]
▲점동면 폐기물종합 재활용 공장 반대 추진위 관계자들이 이항진 시장과 면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 김영경 기자
 
‘점동면 폐기물종합 재활용 공장 반대 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권순철 점동면이장협의회장, 이유식 청안1리 이장, 조광천 사곡2리 이장, 이하 반대추진위)’는 28일 이항진 시장을 만나 폐기물종합 재활용업체 입지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권순철, 이유식, 조광천 공동위원장과 최희숙 점동초등학교 학부모회장, 홍연전 점동초등학교 운영위원장, 김나영 점동중학교 운영위원장, 오선미 점동고등학교 운영위원장이 참여했다. 
 
주민들은 폐기물 처리업체 부지가 면소재지 머리에 앉은 꼴이며 사방이 뚫려있어 냄새 피해가 심각할 것으로 봤다. 주민들은 예전 시멘트 공장이 들어오려고 했다가 점동면민들의 반대로 무산된 사례를 들었다.
 
최희숙 회장은 “서울에서 살기좋은 여주라고 이사 왔는데, 학교 인근에 슬러지 처리 공장이 들어선다고 해서 충격을 받았다. 꼭 막아달라”고 했고 다른 학부모 대표들도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타협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항진 시장은 “학교주변 안전을 우선 고려해야 된다. 점동면 주민들이 단일한 목소리로 주장하니 담당 부서의 일처리가 쉬울 것”이라며 “허가신청 자체를 막을 수는 없다. 최대한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권순철 위원장은 “원만하게 일이 해결되리라 믿는다.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점동면 주민들은 행동 하겠다”고 밝혔다.  
 
A업체는 개발행위 허가 사전절차로 지난 5월 28일 여주시에 ‘폐기물 처리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A업체는 유기성 오니(하수슬러지) 등을 재활용해 경량블록과 패널류를 생산할 계획이다.
 
면소재지인 청안리와 사곡리 접경에 위치한 A업체 부지는 점동고등학교와 200m내에 위치해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 8조에 의거해 지난 6월 2일 사업계획서 불가가 통보되었다. A업체는 해당부지 100평을 분할해 점동고등학교와 거리를 220여m로 만들어 지난 6월 19일 폐기물처리 사업계획서를 여주시에 다시 재출했다. 여주시는 처리시한인 30일까지 검토해 사업자측에 접수여부를 통보할 계획이다. 
 
이유식 위원장은 “점동면 소재지에서 2km안에 처리 음식물쓰레기장, 청안리 퇴비공장 악취 문제도 해결이 안됐는데 면소재지 꼭대기에 슬러지 처리공장이 말이 안된다”며 “더구나 200m내외에 초·중·고등학교들이 위치해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서 양보할 수 없다”고 말했다. 
 
A업체 대표는 “하수슬러지를 불에 강하고 소음을 방지하는 건축자재를 만들 예정”이라며 “일체형 첨단시설이라 주민들이 우려하는 분진, 냄새 등이 발생하지 않는다” 고 밝혔다. A업체 대표는 지역주민을 우선 고용하고 수입 일부를 지역사회 환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지난 24일 점동면 주민들은 점동면 27개리 이장들과 37개 기관단체장들이 모여 긴급 임시회의를 개최해 슬러지 공장 입지 반대 의견을 모으고 반대추진위 결성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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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7/29 [16:30]  최종편집: ⓒ 세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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